감사의 기쁨 나눔으로 승화

[ 교계 ] 동서울, 장석, 송학대교회 추수감사절 나눔행사

안홍철 기자 hcahn@kidokongbo.com
2005년 11월 29일(화) 00:00

추수감사절을 맞아 전국의 교회들이 감사의 기쁨을 나눔과 사랑의 봉사를 통해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노회 동서울교회(박중근목사 시무)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나눠주는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 교회는 지난 달 24∼25일 이틀 간 교인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백여 포기의 김치를 담궈 교회 주변에 있는 1백16세대의 어려운 이웃들과 4개의 노인정에 김치를 나눠줬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동 교회는 교회 재정과 교인들의 자발적인 후원,그리고 사랑의 영수증 모으기 등을 통해 김장 예산을 확보한 뒤,예년에 비해 올해에 더 많은 사랑을 나눴다.

서울북노회 장석교회(이용남목사 시무)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20일 과일 46상자를 주변 어려운 노약자와 장애우,관공서에 전달하는 한편 28~29일 사랑의 김치 담그기를 통해 교회 내 어려운 교우와 교회 주변에 있는 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5킬로그램 들이 4백50통을 전달했다. 동 교회는 해마다 바자회를 통해 김장 기금을 마련,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와 함께 장석교회는 12월 성탄절에는 사랑의 봉투(3만원)와 사랑의 쌀 10킬로그램을 각각 1백가정에 나눌 계획이다.

한편 서울남노회 송학대교회(정동락목사 시무)도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지난 20일 김포송학대교회(정창모목사 시무)에서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을 초청하여 함께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교회마당에서 배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배구대회에는 김포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7개팀 70여 명이 참가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포송학대교회는 서울송학대교회가 교회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2003년 김포에 개척한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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