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추진 탄력 받았다

[ 교단 ] 총회정책협의회, 장기 개혁과제 및 주요 사업 준비 상황 점검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11월 08일(화) 00:00

   
총회는 지난 7~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90회기 정책협의회를 갖고, 기구개혁과 생명살리기운동10년의 효과적인 진행 방안등을 협의했다.
제90회 총회 이후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온 본 교단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총회는 지난 7~8일 대전광역시 유성호텔에서 제90회기 총회 정책협의회를 열고 총회의 주요 정책 사업들의 추진 배경과 경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주요 정책 부서들의 현안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임원을 비롯해 상임부서와 위원회, 정책관련 특별위원회 임원 등 50여 명의 교단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는 총회 기구개혁과 생명살리기운동10년 등 총회가 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정책 사업들의 시행 상황에 따라 현 단계에서의 과제를 비롯해 오는 2012년 맞이하게 되는 총회 창립 1백 주년과 2007년 대부흥운동 1백주년과 관련한 총회 차원의 준비 상황들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는 특별히 금회기 중 20대 역점 추진 정책 사업과 과제들을 제시해 각 부서별 정책 사업들의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했으며, 총회 상임 부서와 위원회 차원에서도 금회기 주요 과제들과 함께 지난 제90회 총회에서 제기됐던 현안들에 대한 대안과 총회 기구개혁의 성과로 도출된 '정책 총회 사업 노회 훈련원'의 삼각 구도 속에서 필요한 협력 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총회 정책 추진의 연속성과 일관성, 상호 연계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열려온 동 협의회는 금년에 특히 협의회에 앞서, 15개 특별위원회와 자문위원회 등이 대부분 조직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열림에 따라 금회기 총회 정책 업무 추진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 앞서 가진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안영로목사(광주서남교회 시무)는 '소망 중에 일합시다' 제하의 말씀을 통해, "소망 중에 기쁨으로 일하게 되면 성령님께서 어렵고 힘든 문제도 모두 풀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한 뒤 "소망 중에 열린 오늘 정책협의회가 총회 발전을 위한 기쁨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전했다.

재정과 정책, 총회의 주요 사업들이 한 자리에서 토의된 이날 협의회에서는 총회가 시행한 기구개혁에 대한 평가 문제와 생명살리기운동을 보다 구체화하고 총회 개혁의 근본과 지향점으로 삼을 수 있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계도해야 할 필요성이 거듭 제기되기도 했다.

총회는 장기적 비전 속에서 금년 한 회기의 상황과 과제들을 점검하고, 정책 결정자들과 실무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한 이번 협의회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보다 확대된 범위의 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총회의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키로 하는 한편, 전국 62개 노회의 체제와 기구들을 총회의 변화에 맞춰 재조정하는 작업들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