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총회' 체질 바꾼다

[ 교단 ] 7~8일 유성서 정책협의회, 현안과제 공감 넓히는 계기로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11월 02일(수) 00:00

제90회기 총회 정책협의회가 오는 7일과 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다.

총회장 안영로목사(광주서남교회 시무)를 비롯한 총회 임원과 사무총장, 각 상임부 위원회 임원, 정책 관련위원회, 총회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될 이번 협의회에서는 총회 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부서별 현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합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기획국장 김경인목사의 진행으로 열릴 총회 주요 정책에 대한 소개 시간은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의 발표에 이어, 총회 기구개혁의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서기 김동엽목사(목민교회)가, 생명살리기운동10년 및 총회창립1백주년기념사업 진행과정에 대해 동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총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조성기 사무총장이 진행할 부서별 발표 및 토의시간에는 △재정부(박래창 부장) △국내선교부(곽동선 부장) △세계선교부(손승원 부장) △교육자원부(신용호 부장) △사회봉사부(정해동 부장)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박광식 위원장) △총회훈련원운영위원회(김경곤 위원장) △미자립교회자립화 및 생활비지원대책위원회(이광선 위원장)의 현안들이 소개되고 토의가 진행된다.

총회의 전반적인 조직 구성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게 되는 이번 정책협의회는 새롭게 총회를 이끌어 갈 주요 관계 부서 책임자들이 총회 실무자들과 함께 갖게 모임을 갖고 정책적 현안과 과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총회 기구 개혁 이후 이에 대한 평가 과제를 남겨두고 있고, 금년 첫 시행 이후 진통 속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미자립교회 교역자생활비 평준화 사업 등에 대해 제90회 총회의 결의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개선의 과제를 안고 있는 총회로서 주요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이번 모임의 결과에 따라 향후 총회의 진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대부흥운동 1백주년의 의미뿐 아니라 생명살리기운동 10년과 교단 창립 1백주년을 향한 장기적 과제 설정과 목표에 대한 중간점검 성격을 갖게 되는 2007년을 불과 1년 여 앞두고 다양한 의미와 중요성을 담아낼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지 또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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