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개정 저지, 대정부 활동 강화

[ 교단 ] 총회 대사회문제대책위, 조직구성 및 현안 논의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10월 26일(수) 00:00
국회에 계류 중인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해 본 교단은 개정을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정부와 교계에 재천명할 방침이다.

총회 대사회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유의웅)는 지난 2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3연수실에서 제90회기 1차 회의를 열고 새 조직 구성과 함께 '정부 사립학교 개정에 대한 반대 운동을 총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한 서울서남노회의 상정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우선 동 위원회는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사학법 개정 최종시한일이었던 지난 19일에도 기존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법 처리에 대한 추가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학법 개정을 반대해왔던 본 교단의 의지를 여, 야와 관계부처에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교단 입장을 담은 요청서를 작성해 각 정당과 교육인적자원부(장관:김진표)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사학법 개정안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 내 분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개별 접촉을 통해 사학법개정 반대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회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납북자문제와 북한 인권문제 등 사회 현안에 대해 교단의 입장 제시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제안에 따라 총회 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성명 발표 등의 구체적인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 날 모임에서는 유의웅목사(도림교회 시무)를 위원장에 유임하는 한편 이동준목사(은광교회 시무)를 서기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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