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하우스' 홍보 주력

[ 교단 ] 장로교복지재단 90회기 첫 이사회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10월 26일(수) 00:00
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사장:유의웅)은 지난 2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90회기 첫번째 이사회를 열고 조재호목사(고척교회 시무)를 서기로 선임하는 등의 조직 구성과 지부 및 시설명칭 변경 청원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우선 이사회는 재단 당연직 이사로 재임했던 전 사회봉사부 총무 류태선목사의 임기가 오는 11월로 만료됨에 따라 후임으로 현 사회봉사부 총무 김종생목사를 선임하는 한편 대구지부 만나 푸드뱅크를 '만나복지회'로, 영유아보육시설 창문어린이집을 '창1동 어린이집'으로 명칭 변경 요청건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아담스하우스와 관련, 건축비용 충당이 원활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동 법인의 주무부처인 서울시와 관계기관인 총회 연금재단에 차입금 사용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으며, 아담스하우스 입주자 모집을 위한 대 교회 홍보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1990년 동 재단에 복지사업을 전제로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토지를 기증한 정이숙권사(영락교회)가 보내 온 기증 토지 반환 청원 건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정 권사는 최근 동 재단측에 기증한 토지가 복지사업과 관련한 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기증 토지 반환요청을 해왔다. 이에 대해 복지재단은 이미 목적사업의 적용을 검토 중에 있으며 기증된 토지가 동 법인의 주무관청의 기본재산 취득허가를 받아 법인 기본재산으로 등재돼 있다는 등의 이유로 토지반환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낸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지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증명 형식의 요청서가 재차 접수됨에 따라 복지재단 이사회는 법률자문과 현장 실사의 과정을 거쳐 추후 임원회에서 이 안건에 대해 재론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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