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육 현장과의 밀접한 유대 강화"

[ 교계 ] 제90회 총회 신학교육부장 김수읍목사 인터뷰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10월 04일(화) 00:00
제90회 총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목회연구과정 존폐 문제가 존속으로 확정된 상황에서 신임 신학교육부장 김수읍목사(서울강남노회 안디옥교회)는 "목연문제가 존속으로 가결된만큼 이번 결정이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의 신학발전의 기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수읍목사.
이어 그는 "목회자수급, 직영신학교 정원수 조절, 자질론 등으로 목연폐지 문제가 거론됐지만 목회자에 대한 평가를 학력이나 배경으로 결정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으며, 목연 존속 결정은 교단내 인재들의 타교단으로의 유출을 막고 교단 역량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은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의 신학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현 정부 방침이 경쟁력 없는 학교는 자연도태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직영신학대학교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총회와 노회, 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하고 "장로교 전통의 신학과 본 교단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총회와 각 신학대학교 관계자, 학생들간의 다자간 대화를 통한 정책 개발과 더불어 본 교단이 지향하는 신학이념에 따라 표준주석을 제작해 출간하는 등의 작업을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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