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에 감격적인 헌당

[ 교계 ] 동해청운교회, 태풍 피해 등 딛고 교인 한 마음으로 새성전 헌당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9월 08일(목) 00:00

동해안에 몰아닥친 태풍 루사로 목사관이 붕괴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오랜동안 기도로 준비해 온 성전 건축을 마무리하고, 감격 속에 헌당식을 갖는 교회가 있다.

강원동노회 동해청운교회(김병훈목사 시무)는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으며 오는 8일 오전 11시 동해시 쇄운동 72번지에 신축된 새예배당에서 헌당예식을 갖는다.

지난 1995년 예배당 건축준비위원회를 조직한 이후 10년 간의 기도와 준비 끝에 지난해 9월 9일 전 교인이 3일 금식기도 후 예배당 건축 기공예배를 가진 지 만 1년 만에 예배당 완공과 입당에 이어 헌당예식을 갖게 된다. 이날 예배에는 서울청운교회 정영환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동 교회 김병훈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금식하며 정성과 기도를 모아준 성도들의 열심에 힘입어 갖게 되는 헌당예배는 감사와 간증의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새로운 예배당을 5천 세대가 새롭게 입주하는 아파트 입구에 세워주신 뜻에 따라 동해시 복음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 교회는 건축이 진행 중인 지난 4월 12일 삼화교회에서 동해청운교회로 교회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동 교회의 건축은 정우건축의 설계와 예림종합건설의 시공으로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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