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 긴급구호금 지원

[ 교단 ] 사회봉사부 '1차 3억원 기금 모금'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9월 07일(수) 00:00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병두 총무:류태선)는 지난 8월 말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폐허가 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에 5만5천달러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89회기 제22차 임원회를 가진 사회부는 시 전체가 침수되고 수천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이번 재난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미국장로교회(PCUSA) 재난구호국에 3만 달러, 미주한인장로교회에 2만달러, 가맹단체인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에 5천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임원회는 피해 지역에 약 2천여 명의 한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가옥 침수와 상점 약탈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구호기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구호금 모금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회부 총무 류태선목사는 "미국은 피해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사망자 숫자와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공황상태에 있다"고 말하고 "고통 속에 있는 미 국민들과 한인 동포들에게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3억원을 1차 목표로 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 교단이 진행 중인 쓰나미 구호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스리랑카 생계기반사업지원에 2만3천달러, 인도네시아에는 2차 지원금 10만달러를 집행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8월 발생한 전북지역 폭우 피해에 대해서는1천8백여 만원의 구호금을 해당 노회에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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