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꾼으로 최선 다할 것"

[ 교계 ] 장신대 학부 첫 교환학생, 김일수, 하성권 씨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8월 17일(수) 00:00
지난 1985년부터 해외 유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학술 및 인재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 온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중은)가 학부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교환학생을 선발했다.

주인공은 하성권(기독교교육과 3), 김일수(신학과 2) 씨.

   
좌측부터 하성권 씨, 김중은총장, 김일수 씨.
이들은 그동안 대학원생 등이 주류를 이뤘던 교환학생 선발에서 대학부 학생으로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선발됐으며, 앞으로 1년 동안 미국 테네시주 브리스톨에 위치한 킹 컬리지(총장:그레고리 조단)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게 된다.

"1학년때부터 학교 게시판에 부착된 교환 학생 모집 공고를 봐왔는데 지금에서야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전한 하성권 씨는 "청소년사역과 관련한 과목들을 이수할 것"이라며 교환 학생으로 선발되고 출국하기까지 전심으로 도와주신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일수 씨 또한 "학교를 대표해 가는 것이니만큼 학업에 전력에 다하겠다"고 밝히고 "모든 과정에 함께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지도 교수님과 선후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중은 총장은 지난 10일 선발된 두 학생을 초청해 격려하고 항공료를 지원하는 등 "향후 대학부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킹 컬리지에서 열심히 공부해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장신대는 킹 컬리지와 지난 2002년부터 교수, 학생교류 학술지 교환 등의 협정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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