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연과정 2006년까지만 모집

[ 교단 ] 신학교육부 실행위, '하나의 신학대학원 ' 유보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7월 26일(화) 00:00
   
총회 신학교육부는 지난 2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89회기 7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87회 총회의 결의대로 목연과정은 2006년까지만 모집하고 이후의 별도의 제도적 과정에 대해서는 5년 후 필요할 경우에만 '목회교육원'의 1회 개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각 노회의 폐지 반대 청원이 잇따랐던 목회연구과정 문제와 관련해 신학교육부(부장:강동수)는 2007년부터 목연 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지하기로 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후속 대처 방안으로 '목회교육원'개설을 제시했다.

총회 신학교육부는 지난 2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89회기 7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87회 총회의 결의대로 목연과정은 2006년까지만 모집하고 이후의 별도의 제도적 과정에 대해서는 5년 후 필요할 경우에만 '목회교육원'의 1회 개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목연 폐지에 따른 총회 산하 직영 신학대학교의 정원은 2006년에는 8백34명, 2007년에는 8백명으로 조정된다.

그동안 지속해 온 하나의 신학대학원을 위한 정책 연구와 관련해서는 법적, 현실적으로 통합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사회적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유보하되 △각 학교내에서 동일한 커리큘럼 마련 및 실시 △신대원 공동교재 집필 △직영 신학대학교 간 교수ㆍ학점 교류 △신대원 통합수련회의 지속 추진 △직영신학대학교의 정관 기본사항을 통일을 결의하고 세부 사항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실행위는 90회 총회 보고서와 청원 사항을 점검하고 각 신학대학교 법인의 신임 이사 공천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신학교육부는 이번 총회에 목연과정 폐지에 따른 후속 조치를 비롯해 각 신학대학교 교수 신규 임용시 목회 경력 3년 이상을 거쳐야 하는 것과 신학대 이사는 연 1백만원 이상의 기여금을 내는 것을 의무화 하는 것을 청원키로 했다.

그리고 신학생들의 소명의식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총장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이에 대한 방안을 연구, 시행해나가기로 했으며 신학대학원운영상설전문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해 신학대학교 총장협의회 서기를 추가하는 것을 청원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