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7월 19일(화) 00:00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은준관)는 지난 14일 동 대학 인근인 이천 지역의 이천중앙 남부 북부 등 감리교 3개 지방의 목회자들을 초청, 학교 소개와 함께 세미나와 다양한 친교 행사를 가졌다.

감리교 3개 지방의 목회자와 부인 등 1백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강연에 이어 2부 학교 및 목회자 소개에 이어 지방회별 회의와 4부 운동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서 '바울이 제시하는 목회자상'을 주제로 강연한 은준관총장은 교단의 원로로서, 한국 감리교회의 역사를 회고한 뒤 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에베소서에 나타난 바울의 모습과 신앙을 중심으로 전했으며, 특히 목회 사역에 매몰되어가는 목회자들의 분주한 일상과 관련해 목적이 분명한 사역과 함께 성경에 나타난 교회와 목회자상을 정립을 주문하기도 했다.

동 대학 관계자는 "개교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목회자들에게 인사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소개한 뒤 "이번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인근 지역 지방회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이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목회자들을 위해 교내의 다양한 공간들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고， 목회자들은 동 대학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