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소개

[ Book ]

안홍철 기자 hcahn@kidokongbo.com
2005년 07월 05일(화) 00:00


감악산의 두 돌판

박호용 지음 / 성지출판사 펴냄


전 대전신대 교수 박호용목사의 요한복음 강해설교집. 구약신학자가 강해한 신약 강해여서 눈길을 끈다. 전편에 흐르는 필자의 일관된 사상은 '오직 예수'이다. 필자는 "신구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한권의 책"임을 강조한다. 필자는 "요한복음 저자인 사도 요한은 본래 구약성경을 통해 신앙생활한 유대교인이었다"며 "요한복음은 구약과 관련하여 해석할 때 그 깊이와 본래 의미를 놓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구약성서 연구 방법론

M. 드라이차 외 2인 지음 / 하경택 옮김 / 비블리카 아카데미아


이 책은 지난 2세기 동안 서구성서신학계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했던 역사비평적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에서 출발한다. 성서해석방법론이 오히려 성서 진술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 뜨리고 결국 성서를 외면하게 하는 역효과를 나타냈다고 진단한다. 이에 대해 그동안 여러가지 대안이 제시됐으나 진정한 대안이 되지 못했다면서 이 책은 '성서적-역사적인 방법'이라고 명명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서울장신대에서 구약학을 가르치는 하경택교수가 번역했다.


사도신경 연구

정홍열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교수인 필자가 지난해 강의한 복음주의 신학의 강의록이기도 한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외어온 사도신경에 담긴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다시 찾고자 시도한 책이다. 사도신경의 단어마다 문장마다 초대교회와 종교개혁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해 왔는지가 밝혀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부구를 통해 무엇을 신앙고백해야 하는지 새롭게 배우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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