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안에서 한마음, 한 소망'

[ 교단 ] 제3회 총회 7개 신학대학교 신대원 신입생 연합수련회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6월 21일(화) 00:00
전국 각지에 산재한 총회 산하 7개 신대원 신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안에서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신학교육부는 지난 16~18일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총회직영 7개 신학대학교 신대원 신입생 연합수련회를 개최했다. 수련회는 특강, 문화공연, 선택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강동수)는 지난 16~18일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총회직영 7개 신학대학교 신대원 신입생 연합수련회를 개최하고 개회예배에 이어 각 대학 총장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특강, 뮤지컬'마리아 마리아'공연, 체육행사, CCM콘서트, 분야별 선택특강 등 다채로운 순서를 진행했다.

   
연합수련회 한 참가자가 강의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교회, 세상의 소망'을 주제로 2005학년도 신입생과 지난해 미참석자 등 9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합수련회는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신학교육부와 전국신대원학생연합회가 사전 협의를 거쳐 기획과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첫째날에는 신학교육부장 강동수목사(동신교회 시무)의 '이 시대의 하나님 일꾼'제하의 설교 등의 순서로 개회예배를 드리고 본 교단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신학교육부와 총회 현황을 소개하는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직후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연합수련회에서는 교수, 학생간 이해와 교제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로 주강사없이 각 신학대학 총장들이 집회 인도와, 특강 강사로 참여했으며 강의 이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본 교단 신학의 흐름과 목회현장에서의 경험에 대해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한 선택 특강에서는 △정치(조용관박사ㆍ국립경찰대 연구부장) △경제(김광석회장ㆍ<주>참존) △사회(신현호교수ㆍ한국경영교육협회) △문화(강진구교수ㆍ한동대 언론정부문화학부 겸임)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견해와 시각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의를 경청하는 학생들.
강동수목사는 "3회째 진행되는 연합수련회를 통해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목회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흩어져있는 각 학교 학생들이 주님 안에서 만남과 친교를 나눔으로서 신앙 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련회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같은 교단내에 소속돼 있어도 만나기 어려운 다른 신학대학교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하면서 "짧은 일정내에 교제와 화합을 이루기엔 벅찬 감이 있다"고 지적하고 "수련회에 참석하기 전 각자의 학교에서든지 어떠한 형태로든 연합수련회에 대한 의미와 취지를 되새길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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