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노후생활, 시대적 요청"

[ 교계 ] 아담스 하우스 준공감사예배드리는 장로교복지재단 이사장 유의웅 목사

안홍철 기자 hcahn@kidokongbo.com
2005년 06월 21일(화) 00:00
은퇴 교우들이 최신식으로 설계된 주거공간과 의료시설 속에서 경건한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1석 3조의 실버하우스 '아담스 하우스'가 내달 12일 감격의 준공 감사예배를 드린다. 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사장:유의웅)이 지난 해 3월 기공,총 공사비 1백억여 원이 소요된 아담스하우스는 기존의 공주 원로원과 함께 본교단 노인 양로ㆍ요양서비스의 중심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아담스 하우스는 한국교회의 선도적인 은퇴 교역자 복지시설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설계에서 준공까지 대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이사장 유의웅 목사는 "최첨단,최고급 시설을 갖춘 아담스 하우스는 기존 공주 원로원과 더불어 본교단 은퇴 교우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봉사시설"이라고 설명하면서 "개교회가 지닌 노인문제를 총회와 함께 나눈다는 차원에서 아담스하우스에 입주할 교우들을 추천하는 등의 시설 운영을 위한 관련 사항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유 목사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재원이나 후원교회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지만 시대적 요청으로 알고 믿음으로 시작했다"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기위한 봉사기관으로서 최고의 시설이지만 입주보증금과 생활비는 일반 양로ㆍ요양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전국 교회와 교우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유 목사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아담스하우스는 입주자의 주거생활 공간인 실버홈 58실과 만성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활동이 어려운 너싱홈 32실을 비롯해 임상병리실,진찰실,물리치료실,그룹활동실,영안실,온천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입주자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로 세심한 건강관리를 제공하게 된다"며 "이와 함께 전문 의료진이 1일 2회 거주실을 방문해 진찰 서비스를 하게 되며,응급 환자를 위한 룸서비스와 특별 치료식 제공,외출 및 관공서 업무 도우미 지원,신앙 세무 법률에 대한 각종 상담,예배당에서의 자유로운 경건활동을 비롯해 서예 등산 원예 등의 취미 활동을 돕는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목사는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특히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이숙자)와 소망,명성,도림,노량진,새벽교회 등 헌금해주신 교회와 개인,또 후원을 약정해주신 교회,설계를 맡은 옥토건축설계사무소 소장 박수길 집사와 건축비 지불이 지연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협력을 아끼지 않은 시공회사 이평종합건설 박인준 대표의 수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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