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넌 원로들의 우정

[ 교계 ] 韓ㆍ美 은퇴원로목사회 자매결연, 통일과 복음 위해 기도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6월 07일(화) 00:00
   
서울 은퇴ㆍ원로목사회(회장:김광수)는 지난 7일 연동교회에서 월례예배 및 회의를 갖고 이 날 참석한 미국장로교 한인은퇴목사 및 사모회(KARMSSㆍ회장:윤명호)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사진은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는 김광수목사와 윤명호목사.
서울 은퇴ㆍ원로목사회(회장:김광수)는 지난 7일 연동교회에서 월례예배 및 회의를 갖고 이 날 참석한 미국장로교 한인은퇴목사 및 사모회(KARMSSㆍ회장:윤명호)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1부 월례예배에 이어 가진 자매결연식에서 서울 은목회와 미국 은목회 대표자는 각각 준비해 온 선물을 교환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함으로서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이 맺어졌음을 선언했다.

지난 1990년 북한 봉수대교회를 방문해 채취한 솔잎을 서울 은목회에 전달한 윤명호목사는 "평양에서 가져온 이 솔잎을 가보처럼 귀하게 보관해왔다"고 말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목회자들이 한반도의 통일을 함께 바라며 기도하자는 바람에서 솔잎을 서울 은목회에 전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광수목사는 "두 나라의 은퇴ㆍ원로 목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세계 복음화와 후진 양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며 노력하자"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2년 7월 4일 창립된 미국 장로교 한인은퇴목사 및 사모회는 현재 1백80여 명의 목회자들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회지 발간을 통해 회원간 연대와 복지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들을 벌여오고 있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은퇴ㆍ원로 목사와 미국장로교 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예배는 김광수목사의 인도와 주경덕목사(안양노회 공로)의 기도, 강윤구목사(산본교회 시무)의 '하나님의 은혜로' 제하의 설교로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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