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은 총회 순교자기념주일

[ 교단 ] 총회장 담화 및 설교문 발표, "순교 정신 계승 절실한 상황"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6월 03일(금) 00:00

본 교단 총회는 총회 순교자기념주일을 맞아 총회장 담화문을 발표하고 예배 설교문을 작성, 전국 교회가 순교 정신의 계승과 순교 유가족들에 대한 관심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총회장 김태범목사는 담화문을 통해 "세계 선교의 중심에 선 한국교회는 오늘의 한국 교회가 있기까지 피흘리고 생명을 바친 순교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후워노가 장학사업에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비록 과거와 같이 물리적인 의미에서 순교적 상황을 경험할 수는 없으나 내면 세계로부터의 유혹 앞에서 피땀 흘리던 순교자들의 열정은 오히려 더욱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면서 지난 세기 순교자들의 피와 땀을 통해 전세계 유례가 없는 기독교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였듯이 선교 2백 주년의 주인공으로서 우리 후손들 또한 우리와 같은 자부심과 영광을 누리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본 교단 총회는 지난 제77회 총회에서 매년 6월 둘째주일을 순교자 기념주일로 제정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오는 6월 12일로 지키게 된다.

현재 총회에는 산하단체로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김삼환 총무:이응삼)를 두고 있으며, 동 선교회는 순교자 자녀 장학사업과 국내 순교유적지 순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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