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문화토양'에 복음 심자

[ 교단 ] 교육자원부 제36차 기독교교육 지도자 세미나 개최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5월 19일(목) 00:00
"문화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혁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과제."

   
총회 교육자원부는 지난 17~1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36차 기독교교육(여름)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단편영화 시사회 및 교육주제와 관련한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심포지엄에서 발제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 손인웅 총무:김치성)는 지난 17~1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36차 기독교교육(여름)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단편영화 시사회 및 교육주제와 관련한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가졌다.
제89회기 교육주제인 '하나님의 나라와 문화(창1:26~28, 롬 12:1~2)'와 관련한 부서별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총회와 노회, 교회의 교육담당 지도자 3백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날인 17일에는 손인웅목사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드린 이후 교육자원부와 문화선교연구원(원장:임성빈),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가 공동 제작한 단편영화 마이티 맨과 애니메이션 엄지손가락, 홀라당거북이의 시사회가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임희영목사는 "그동안 교육자원부가 제작해 온 단편영화를 비롯해 올해 제작된 영화들도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예배시간이나 학교 수업 시간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면서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넓은 이해의 폭으로 문화를 통한 복음 전파 사역에 동참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89회기 교육주제인 '하나님의 나라와 문화(창1:26~28, 롬 12:1~2)'와 관련한 부서별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총회와 노회, 교회의 교육담당 지도자 3백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김치성목사의 교육주제에 대한 강연과 '영화와 기독교 문화교육'(정혁현목사.케노시스 대표),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방송'(박웅진연구원.한국방송 영상산업진흥원), '사이버공간과 교회교육'(성석환목사. 문선연 책임연구원)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또한 각 부서에 대하 특별 프로그램과 후속활동이 이어진 가운데 둘째날에는 임성빈교수(장신대)가 '하나님 나라와 문화’를 주제로 특강했다. 임 교수는 강연을 통해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지도력의 부재와 교회성장의 정체, 즉 하나님 나라의 구체적 실현의 부진함은 현대문화에 대한 수용력과 지도력의 부재에서 온다"고 지적하고 "교회는 문화에 대한 신앙적 태도를 새로이 하는 변혁적인 문화관을 소유함으로써 한국적 기독교문화 형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자원부는 지난 5월 초 발간된 여름성경학교 교사. 학생용 교육교재를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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