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총회 지원에 만전 기하겠습니다

[ 교계 ] 인터불고 성희구 대표이사, '역사적 총회 유치 양질의 봉사로 응답'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5월 10일(화) 00:00

   
인터불고 대표이사 성희구장로는 평소 이윤보다는 신앙안에서 '존경받는 기업'과 '이익의 사회환원'을 경영 철학으로 실천해 오면서 직원들의 복지와 신앙생활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교회 밖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역사적인 첫 모임을 맞이하게 되어 크게 감사한 마음이고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교회 내에서 열리는 총회에 못지 않게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회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과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제90회 총회가 열릴 인터불고(Inter-Burgo) 컨벤션센터가 속한 인터불고호텔 대표이사 성희구장로(동숭교회)는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국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건축돼 지난 2001년 문을 연 이후 수많은 국제적인 행사들을 유치했으나 역사적인 교단 총회가 열리게 됐다는 사실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 이사를 맡아 부임한 이후 전 세계 어느 호텔에서도 유례가 없게 구내 전역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직원들 역시 머리 염색을 금지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는 성 장로의 경영 지침은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또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 철학의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성 장로는 매주 직원들을 위해 작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인터불고 할렐루야빌리지(화목한 작은 마을,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을)'라는 이름으로 펴내는 묵상지는 직장 일로 주일예배를 지키지 못하는 데에 대한 개인적 고민으로 시작돼 직원들을 위한 신앙적 배려와 관심으로 이어진 작은 열매. 매주 찬송과 성경말씀을 고르고, 신앙 서적 등을 통해 발견한 말씀들을 메모하고 기도문을 적어 전해 준 것이 벌써 두 권의 소책자로 묶여졌고 올해도 매주 거르지 않고 발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신앙 교육과 복지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시설에 대한 등급 심사에서도 직원 자녀들을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가나안입소 교육 등에 가산점을 얻어 1천 점 만점을 초과하기도 했다.

"3천 명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의 컨벤션센터로 파이프 오르겔을 비롯해 시설적인 면에서는 자부하지만, 그래도 교단 총회인 만큼, 회의는 물론 예배 공간으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성 장로는 이곳이 한국교회와 대구지역 복음화를 위해 마련된 '여호와 이레'의 복된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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