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양서 출판 보급에 '최선'

[ 교단 ] 한장사, 중국 상해에서 출판발전정책협의회 가져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5월 04일(수) 00:00
한국장로교출판사(사장:박노원, 이하 한장사)가 문서선교 사역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총회 정책 자료를 비롯한 신학전문도서 발간 업무 확대, 영업 시스템 개편 및 판매업무 증대, 직영서점 운영을 통한 기독문화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한장사는 지난달 13~16일 자문위원과 이사,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05년 출판발전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분과별 토의를 통해 각각의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안들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경기 침체로 불황을 계속되고 있는 출판시장과 교회성장 둔화가 한장사의 사역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교회 현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실용적인 도서 보급과 재일대한기독교회 미국장로교총회 등 각국 교회기관과의 협력 아래 시대흐름에 맞는 출판물 개발에 매진해야 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박노원목사는 한장사 사업보고와 경영성과 등 제반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발표하고편집국과 자료개발실 등을 기획편집국으로 통합하는 등의 기구개혁과 직제개편 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된 정책협의회에서는 향후 한장사 발전을 위한 분과별 토의가 진행됐다.

'도서출판과 기획방향', '도서유통'을 주제로 열린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총회 정책자료와 교단 신학 발전을 위한 도서발간, 마펫종교개혁시리즈와 목회자 평신도를 위한 신앙여행 시리즈 등 다양한 컨텐츠와 기획을 통한 도서발간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도서 유통경로 최소화를 위한 지정거래점 확대와 도서재고 관리를 위한 전산화 사업, 선교사 헨리 로스 (Henry Rhodes)기념 사업 및 직영서점내 고객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사항들을 향후 과제로 인식하고 구체적 안들을 수립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장사는 정책협의회 기간에 제89회기 6차 이사회를 열고 구조조정 시행, 업무성과에 따른 승급제 실시 등 상반기 자체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안건 등을 처리했으며, 오는 10월 19일~23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57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한국기독교출판협의회와 공동으로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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