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유익, 레디 고~

[ 교계 ] 교육자원부 단편영화ㆍ애니메이션 제작발표회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4월 12일(화) 00:00
   
인사말하는 임성빈교수.
'거북이는 절대 뒤집어지면 안돼!'
누구나 거북이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그래서 거북이들은 땅만 보고 걷는다. 그런데 어느날 텔레비전 안에 있는 하늘이 아니라 진짜 하늘이 궁금한 거북이 한 마리가 하늘을 보려고 고개를 빼고 걷다가 홀라당 뒤집히고 만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손인웅 총무:김치성)가 제작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홀라당 거북이'의 시놉시스다.

지난 1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는 교육자원부와 문화선교연구원(원장:임성빈),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가 공동으로 제작지원하는 교육용 영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발표회가 교육부 실무자와 제작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예배에 이어 진행된 제작발표회는 임성빈교수의 인사말과 교육자원부 임희영목사의 제작 진행사항에 대한 설명, 각 영화 연출팀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교육자원부는 지난 2000년 '몽당연필'을 시작으로 해마다 어린이, 청소년용 교육영화를 제작해왔으며 올해는 특히 영화 '마이티맨'(감독:박수영)과 두 편의 애니메이션 '엄지손가락'(감독:김경화), '홀라당 거북이'(〃) 총 세 편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임성빈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풍성한 컨텐츠와 인력을 이용해 재미있고 유익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하면서 "교회내에서 생산과 소비의 원활한 흐름을 통해 교회문화의 발전과 복음전파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 날 첫 선을 보인 3편의 영화들은 5월 후반 완성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며, 6월 초 비디오 테이프 형태로 배급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