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종교교과서 대폭 수정

[ 교계 ] 총회 교육자원부 집필위원 모임 "내용 판형에 변화 전망"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4월 05일(화) 00:00
내년부터 중ㆍ고등학교 미션스쿨에서 사용하게 될 종교교과서의 판형과 내용이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교육자원부(총무:김치성)는 지난 4일 각 중ㆍ고등학교 교목들로 구성된 종교(기독교)교과서 개정을 위한 집필위원 모임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갖고 판형 및 전체적인 편집방향에 대한 논의와 각 단원별 집필자들이 제출한 교과서 내용들을 점검했다.

지난달 8일 종교(기독교)교과서 개정 편집위원회는 기독교학교협의회 이사회가 선정한 편집위원 및 감수위원을 보고 받고 집필 실무를 진행할 담당자들을 선정한 바 있다.

집필위원들은 우선 판형을 4x6배판으로 하고 표지 디자인의 변경과 삽화의 다양화, 7차 교육과정이 제시한 요목 준수, 난해한 내용과 교리에 부적합한 내용 삭제, 성경 본문은 개역개정판 사용 등의 방침들을 확인하고 각 집필자들간의 협의를 통해 일관된 용어사용을 할 것을 결정했다.

위원들은 상ㆍ중ㆍ하로 나뉘어 있는 교과서의 전체 분량을 권당 3백60매로 정하고, 단원별 내용 보완과 수정을 비롯해 본문이나 그림 배치와 같은 세부적인 편집원칙을 일관되게 적용시키는 작업을 이달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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