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당선작 발표

[ 교계 ] 시 소설 희곡 동화 등 4개 부문, 시상식 일정 추후 공지

안홍철 기자 hcahn@kidokongbo.com
2005년 03월 24일(목) 00:00
본보가 기독문화 창달을 위해 마련, 올해로 6회를 맞이한 기독신춘문예 4개부문의 당선작이 확정됐다.

제6회 기독신춘문예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최종 심사회의를 갖고 시 부문에 신현주 목사(강릉영락교회)의 '그대 오시는 날', 소설 부문에 김혜원 집사(명성교회)의 '주홍길리아', 희곡 부문에 김소연 씨(시온교회)의 '보물창고', 동화 부문에 김란주 씨(성남중앙침례교회)의 '배뚤이의 불꽃' 등 4개 부문의 당선작과 가작으로 조명숙 씨의 '오후 4시의 부활(시), 서현덕 씨의 '다락이 있는 집'(소설), 원영진 씨의 '가족사진'(희곡)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4개 부문 총 총 1천5백23편으로, 지난해 접수된 6백98편에 비해 배를 넘게 늘어나 참여와 관심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작품 수준에 있어 심사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작품의 질이 두드러지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춘문예의 심사는 시 부문에 박이도ㆍ이성교 시인, 소설 부문에 현길언ㆍ이동하 교수, 희곡 부문에 이반(숭실대)교수, 동화 부문에 박화목 선생 등 문단의 중견 크리스찬 작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맡았다.

신춘문예 당선자들의 연령은 해마다 예년에 비해 젊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여성 응모자와 당선자의 수가 늘어났다. 이번 신춘문예의 당선작은 금주 호(2504호)에 소설과 시 당선작을, 다음 호(2505호)에 희곡과 동화 당선작을 나누어 게재한다. 한편 제6회 기독신춘문예 시상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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