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년 기독교 정신 계승에 역점"

[ 교계 ]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장 취임한 김영한교수 인터뷰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3월 15일(화) 00:00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을 설립하고 초대 원장을 지낸 바 있는 김영한교수(기독교학)가 동교 5대 기독교학대학원장으로 취임했다.

"기독교학대학원을 108년 전통을 가진 숭실대의 기독교정신을 계승하는 핵심 기관, 한국교회를 위한 복음주의 신학교육의 전당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힌 김 교수는 "오늘날 세속화 영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독교정신을 되찾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기독교학대학원 창립시부터 견지해 온 △복음주의적이고 교회연합적인 영성신학 △성경 중심의 종교개혁적인 문화변혁적 신앙 △목회 및 선교지향적인 사회봉사신학이라는 지향점을 더욱 강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안식년이었던 지난해 독일과 미국 신학계를 돌아보고 하이델베르그 대학과 미국 뉴저지에 있는 미주장신대에서 '21세기 문화와 개혁신앙', '21세기 목회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각각 강연하기도 했던 김 교수는 "세계 신학대와의 교류와 협력 속에 숭실의 신앙전통인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경건신앙과 세계를 향한 선교신앙을 바로세워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영한교수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 철학 및 신학박사 취득 후, 숭실대 교목실장과 한국개혁신학회장 한국복음주의신학회장 한국해석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복음주의신학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진은지 jj2@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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