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팔린 비운의 현장 '도단'

[ 성경속도시탐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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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3월 11일(금) 00:00

이원희목사/9회

도단이 오늘날 '텔 도타'(Tell Dotha)로 알려진 언덕이라는  사실이  1851년  고고학자  반 데 벨데(Van de Velde)에 의해 밝혀졌다. 도단(Dothan)은 제닌의 서남쪽 8㎞ 지점에 위치하며 이스르엘에서 지중해로 통하는 옛적 통상로에 연하여 30m의 높은 언덕 위에 있는 견고한 요새로서 그 남쪽은 비교적 평원지대요, 샘과 우물들이 많고 또 가장 좋은 목장지대로 유명하다.

도단은 형들의 미움을 받던 요셉이 아버지 야곱의 심부름으로 형들이 양을 치고 있던 이곳까지 왔을 때 형들에 의해 물없는 우물에 던져졌다가 이스마엘 대상들에게 은 20개에 팔린 곳이다(창37:12~36). 결국 요셉은 그 일로 인해 애굽에 가서 보디발 장군에게 다시 팔린 뒤 노예생활을 했는데 이때가 BC 1900~1800년 경이다.

또 요셉 사건이 있은 지 1천년이 지난 BC 850년경 선지자 엘리사가 수리아 왕의 군사 계획을 영감으로 알아 이스라엘 왕에게 알린 일로 인해 수리아 왕은 그를 체포하려고 말과 병기를 동원하여 이곳 도단성을 포위했다. 그러나 엘리사는 영력을 발휘해 군대의 눈을 일시 멀게 하고 그들을 사마리아로 끌고가 오히려 환대하여 돌려 보낸 사건이 도단에서 일어났다(왕하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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