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교사 면모

[ 교계 ]

안홍철
1999년 05월 08일(토) 00:00

지난달 준공 감사예배를 드린 장신대 신축 교사는 연건평 6천여평 규모로 한세기의 역사와
함께 시설면에서도 세계 굴지의 신학대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달 8일 기공 6년 5개월만에 감격의 준공 감사예배를 드린 장신대는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장신대 신축교사는 지난 92년 제77회 총회에서 연건평 5천9
백95평, 공사비 2백억원의 건축 규모로 모금 허락을 받은 뒤 92년 11월 기공한 이래 98년
12월 10일 건물은 완공됐으나 건축비를 완불하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최근 총 공사비 2백4
억4천8천82만1천1백41원을 완납, 감격의 준공(헌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

장신대 신축교사는 마포삼열 기념관, 이상조 기념도서관, 한경직 기념예배당, 여전도회기념
음악관, 명성관, 소망관, 식당 등 5천9백95평으로 이뤄져 있다.

마포삼열 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3천1백73평 규모의 건물로 이사장실과 총장
실, 교수 연구실, 회의실과 부설 연구실 및 전산실, 법인 및 행정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마포삼열 기념관과 함께 붙어 있는 이상조 기념도서관은 열람실과 서고 외에 전산 정보실,
영상 세미나실, 시청각 자료실 등을 갖추었다. 한경직 기념예배당과 여전도회 기념음악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4백29평 규모로 한경직 기념예배당은 2천2백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는 시설. 여전도회 기념음악관은 교수 연구실과 레슨 및 강의실, 연주실, 세미나실,
합창연습실, 오르간 연습실, 피아노 연습실 등을 고루 갖추었다.

생활관(기숙사)인 명성관과 소망관은 건축비를 헌납한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시무)와 소망
교회(곽선희 목사 시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서정운 총장은 준공과 관련 “장신대는 장신대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교회와 기관들
이 정성으로 합심하여 쌓아올린 믿음, 소망, 사랑, 감사의 결정체”라며 “민족 복음화와 세
계선교의 요람으로서 하나님과 교회와 사회가 바라는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전력할 것”을 다짐했다.

장신대의 건축헌금은 22개 노회, 9백87개 교회, 2백13개 단체, 개인 8백64명, 교직원 79명,
해외에서38명,1백명의 무기명 참여와 헌물 39점으로 이뤄졌다. 안홍철
hcahn@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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