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교회 내 남양주시 '다함께돌봄센터 11호' 개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10월 19일(토)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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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에서 설치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남양주시는 지역 내 아동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하 재단, 이사장:김정호)과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의 요청에 따라 교회가 주중에 지역의 초등학생을 돌보는 일에 공간을 개방하기로 하고, 센터를 복지재단이 위탁운영을 맡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교회와 복지재단, 지자체가 삼각협력체계로 센터를 운영하며 아동돌봄 공백을 해소하기로 한 것이다.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은 지난 4월 문을 열고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숙제지도 △독서 △체육활동 △창의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과 목사는 "주중에 비어있는 교회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회가 관심을 갖고 시도해 볼 수 있는 마을목회의 한 방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복지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는 현재 마을중심 아동돌봄 인프라 강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13개소와 상상누리터 4개소를 운영 중이며, 교회가 장소를 제공해 개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