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시청각장애인 복지 서비스 소개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세미나 개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10월 15일(화) 14:06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정지훈) 주최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오는 10월 30~31일 '독일의 시청각장애 제도 및 서비스'를 주제로 열린다.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될 이번 세미나는 독일 시청각장애인협회 대표인 멜리사 글롬을 비롯해 시청각장애인 학습교사 아네트 로케이, 시청각장애인 주택사업부장 안드레아 밀라드 등이 강연을 맡는다.

강연 내용은 독일 시청각장애인협회 소개, 시청각장애인 복지서비스, 시청각장애인 교육 및 직업 등이며, 수어 및 문자통역이 제공된다.

독일 시청각장애인협회는 1964년 칼 하인츠 바스케에 의해 니더작센주 주립시각장애인학교에 시청각장애인 부서가 설립되며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이 시작됐다.

이후 하노버와 피쉬베크 지역에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작업시설 및 주거 주택을 건설하고, 시청각장애인 대상 특수유치원을 개원하는 등 폭넓은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시청각장애와 관련된 제도개선 및 전문인력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미국과 일본의 시청각장애 전문가를 초청해 온택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정지훈 센터장은 "이번 해외 워크샵을 통해 독일의 제도 및 서비스를 공유하며 국내의 시청각장애인 복지제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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