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기아대책 '3자 멘토링 프로젝트' 시작, '월간식구' 발대식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10월 15일(화) 13:46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3자 멘토링 프로젝트 '월간식구'의 발대식을 지난 9월 28일 가졌다.

'월간식구'는 보호자의 부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정서 안정과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아대책에서 진행해 온 '마이리얼멘토링' 사업을 3자 멘토링으로 확대해 '사회적 가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간식구' 시작을 알리는 이번 발대식에는 기아대책 후원자로 구성된 골든키퍼 8명, 멘토로 활동할 자립준비청년 8명, 기관의 추천을 받은 보호대상아동 8명, 기아대책 자립준비청년 멘토단장 김성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월간식구' 활동 안내와 각 대표자 소감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이 팀빌딩 및 식구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골든키퍼-자립준비청년-보호대상아동 3인 1팀으로 구성된 '월간식구'는 매월 ▲식사 및 문화 활동 ▲멘토링 활동 ▲장학금 지급 ▲양육자 힐링 프로그램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자립의 힘은 자라면서 점차 습득해야 하는 요소인 만큼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주변에 좋은 어른이 함께 해주며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월간식구를 통해 탄생한 사회적 가족이 취약 아동과 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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