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함께할 문화신간

[ 신간소개 ]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10월 13일(일) 09:14
옴니버스 작품집 아버지

김마리아 외 4명 지음/세움북스

아버지에 관한 단편소설 두 편, 수필 세 편을 담은 기독교 문학 작품집이다. '하모니카, 등내음, 그림자'. 이 책에서 우리 시대 수많은 아버지를 투영한 단어들이다. 각 작품 끝에는 저자가 해당 작품의 뒷 이야기를 들려주는 에필로그를 덧붙였다. 다섯 편의 글을 통해 육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 안에서 만나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기다림은 낭비가 아니다

마크 브로갑 지음/두란노

그리스도인에게 '기다림의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는 시간, 불확실함을 견디는 시간, '인생의 공백'이라 느끼는 그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를 위한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란 "내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모를 때, 하나님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진리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록으로, '인생의 공백기에 붙들 하나님의 말씀들'이 수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되새기며, 기다림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들풀 위에 깃든 믿음

홍동완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산과 들에 핀 들꽃과 들풀에 비유한 삶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놓는 책이다. 협동농장인 '하늘땅공동체'를 성도들과 운영하며 하나님의 창조 세계 보전과 생명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 저자가 자연 속에서 느낀 하나님의 섭리를 담아냈다. 일년 열두 달의 계절 변화와 자연의 흐름을 따라 하나님을 묵상하며 우리 삶 속의 은혜를 기억해 보자.



작업복을 입은 하나님나라

폴 스티븐스 지음/생명의말씀사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날마다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일터 신학'에 평생을 헌신한 저자가 '하나님 나라'와 '일'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며, 신앙과 일을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는 삶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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