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의 이단문제' 대응 로드맵 절실

KWMA·KWMC·KWMF, '한국교회 선교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 모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10월 11일(금) 14:52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한인세계선교사회(KWMF)가 지난 2~4일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시무)와 AG405호텔 세미나실에서 '한국교회 선교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 모임'을 갖고 선교지의 최근 이슈를 나눴다.

라운드테이블에서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미국 CBN(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 뉴스가 집중 취재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에 대한 내용과 지난 5월 태국에서 개최된 COALA(Christ over Asia, Arab, Latin America) 운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KWMA 정용구 협동총무는 '제8차 NCOWE 이후, 지금까지 어떤 일이 있었나?' 제하의 발제를 통해 디지털 선교, 선교지의 이단대응, 선교지의 기후위기, 선교지에서의 납치 및 테러에 대해 KWMA의 대응을 소개했다.

이날 세 단체는 특히 '선교지의 이단문제'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대응 매뉴얼과 이단 백서 공유를 논의하고, KWMA가 준비하는 '선교지 이단 대응 실행위원회(가칭)'에 속한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대응작업 로드맵을 만들어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세 단체는'선교지 재산권 이양'에 대해서도 적법하고 적절한 '절차'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의했다. 또한 '선교사 통계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자료 분석을 통해 미래 선교전략을 논의했다. 향후 한국선교연구원(KRIM)의 선교통계조사 기획 시점에 함께 참여해 질문지 제작 과정에서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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