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받는 장로부총회장 될 것"

제109회 부총회장 윤한진 장로, 장로부총회장 취임감사예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10월 06일(일) 23:39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윤한진 장로는 지난 6일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 비전채플에서 장로부총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받는 장로부총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 임원과 교단의 주요인사들, 노회 관계자와 교인들이 예배에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윤한진 장로 제109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윤한진 장로는 지난 6일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 비전채플에서 열린 장로부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받는 장로부총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 장로는 총회 임원들과 교단의 주요인사들, 노회 관계자와 교인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같은 비전을 가지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성경말씀을 기준 삼아 주님과 총회, 교회 앞에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 류영모 목사님께서 아무도 걷지 않았던 눈길에 발자국을 새겨주셨으니 그 길을 잘 따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총회장 취임 감사예배는 신광호 목사(서울서북노회 노회장)의 인도로 전 장로부총회장 손학중 장로의 대표기도, 제109회 총회 서기 이필산 목사의 성경봉독, 한소망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증경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내가 밟는 땅마다 하나님의 도성이 되리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류영모 목사는 "한 시대의 리더가 되는 것은 역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무한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두렵고 떨리는 일"이라며 "그래서 리더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의 번영이나 성공이 아닌 십자가의 길, 정의의 길, 복음의 길을 통해 밟는 땅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류 목사는 "섬김의 자리에 선 윤한진 장로를 위해 온 교회가 마음과 기도로 동행할 것"이며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배출한 교회와 노회답게 열심을 다해 총회를 섬기겠다"는 지지를 전했다.

축사와 격려사도 이어졌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와 부총회장 정훈 목사는 영상으로 축사했다. 김영걸 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가장 어려울 때 부총회장으로 모시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윤 장로님이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서도 귀한 역할을 잘 감당하리라 믿는다"고 축하했고, 부총회장 정훈 목사는 "장로님께서 항상 보여주신 겸손한 리더십 아래 교단과 한국교회가 더 굳건히 세워질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전 회장 안옥섭 장로는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그 모습으로 장로들의 자랑이 되고 교단의 지도자로서 훌륭한 부총회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는 "언제나 섬김의 본을 보이며 정성을 다해 교회를 섬겨온 윤한진 장로와 한소망교회 당회를 칭찬하고 싶다. 겸손의 리더십으로 부총회장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사를 했다.

이날 취임감사예식에서는 데이비드 중창단이 특별찬양했고, 최영업 목사(노회장협의회 전 회장)가 축도했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