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10월 06일(일) 23:35

생명샘동천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린 PCT 총회장 등 방문단.

연신교회를 방문한 UCA 차리사 술리 총회장.

해외 에큐메니칼 인사들이 전국 각지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교회를 방문해 말씀을 전하고 함께 예배하며 에큐메니칼 연대를 강화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 NCCK) 100주년을 맞아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영걸)를 방문한 해외 내빈들은 지난 9월 22일 서울과 강원, 충남 등에 위치한 지역교회에서 예배하고 성도들과 만남을 가졌다.

각 교회에는 통역 담당자들이 동행해 설교와 대화를 동시통역했다.

이날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비숍 르우엘 마리짜 의장은 한남제일교회(오창우 목사 시무)에서 '살아있고 섬기는 교회' 제하로 설교했으며, 매튜스 조지 총무는 성문밖교회(김희룡 목사 시무) 예배에서 설교했다.

대만장로교회(PCT) 푸얀 수다 총회장은 생명샘동천교회(박귀환 목사 시무) 예배에서, 첸 흐신-리앙 사무총장은 천안서부교회(윤마태 목사 시무)에서 설교했다. 천안서부교회가 소속된 천안아산노회는 대만장로교회 소속 루카이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선교 교류에 힘써 왔다.

미국장로교회(PCUSA) 방문단인 다이아나 라이트 국장과 한명성 김지은 목사는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 예배에 참석했으며 호주연합교회(UCA) 차리사 술리 총회장은 연신교회(이순창 목사 시무) 예배에 참석했다. 세계선교협의회(CWM) 나탈리 린 의장은 약수교회(박원빈 목사 시무) 예배에 참석해 인사했다.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세트리 니오미 총무는 성암교회(조주희 목사 시무)에서, 필립 피콕 국장은 구산교회(조성광 목사 시무)에서 설교했다.

세트리 니오미 총무는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새롭게 됩시다' 제하의 설교를 통해 "지난 한 주간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서울에 모여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축하하고 있다. 지난 100년간 한국교회 역사에는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었다. 세계교회가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하나님이 우리 모두와 함께 계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한반도의 갈등 가운데, 여러분이 평화를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는 힘을 공급해주셨다"면서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남제일교회에서 설교한 CCA 르우엘 마리짜 의장과 통역을 담당한 조영미 박사.

춘천동부교회에서 예배한 PCUSA 국장 등 방문단.

천안서부교회에서 설교한 PCT 사무총장 등 방문단.

약수교회 예배에 참석한 CWM 나탈리 린 의장과 금주섭 사무총장.

구산교회에서 설교한 WCRC 국장 등 방문단.

남기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