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 중단하고 총대·성도 함께 수요예배

[ 제109회총회 ] 총회 둘째 날 저녁 수요예배 드려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9월 25일(수) 21:0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25일 제109회 총회 둘째날 저녁 회무를 잠시 멈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총회 총대와 양곡교회 성도들은 교회·노회·총회의 성장과 발전, 국가 발전과 평화통일, 세계선교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예배에서 증경총회장 지용수 목사는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를 소재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교회는 거룩해야 한다"며 "목사의 죄는 온 성도들의 죄 같이 되고, 지도자의 죄는 공동체의 죄 같이 부끄러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려진 사람이 실수할 때 우리가 그것을 들추어 정죄하기보다 우리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예수님이 돌에 맞아 죽을 여자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도 따뜻한 마음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우리 자신도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 두려워하며 우리 주님을 더욱 닮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경남노회장 이상근 목사의 인도로 함해노회장 최인호 목사의 기도, 증경총회장 지용수 목사의 '그가 나보다 더 의롭도다' 제하의 설교, 제주노회장 정석범 목사, 경북노회장 황병국 장로, 남원노회장 이광우 목사의 특별기도 인도, 김영걸 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예배에는 다음세대도 함께했다. 청년회전국연합회가 뜨겁게 찬양해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양곡교회 다윗어린이찬양대가 찬양으로 섬겨 큰 감동을 주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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