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 간구하며 나아가자!", 주제 선포

[ 제109회총회 ] 총회주제선포식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9월 25일(수) 10:01
총회주제연구위원회 정해우 위원장이 주제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109회기 총회 주제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37:14, 행9:31)가 선포됐다.

이번 주제에는 한국교회가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 오직 성령의 능력을 간구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날 총회 주제선포식에서는 총회주제연구위원회 위원장 정해우 목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의 선정 배경과 주제의 의미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다짐을 선포했다.

정해우 목사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는 종교적 갈등, 문화적 갈등, 정치적 갈등, 전쟁, 전염병, 경제위기, 출산률 저하, 사회적 신뢰도 하락 등 교회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여러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며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혼란 속에서도 평안을 주시며 교회를 부흥케 하시는 분이고, 교회를 부흥케 하시는 분이시다"라고 설명했다. "성령의 능력은 하나님께 달려있다"고 강조한 정 목사는 "한국교회가 성장 둔화 및 침체에서 벗어나 부흥으로 가는 길은 성령의 능력에 달려 있다"며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간구하며 나아간다면, 한국교회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넘치고, 주님을 경외하는 역사가 일어나며, 성령의 위로를 통해 교회의 수가 날로 더하여 가는 은혜가 넘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목사의 주제 보고 후에 1500여 명의 총대들은 기립해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를 한 목소리로 삼창하고 박수로 각오를 다졌다.

이에 앞서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주제해설집 권두언을 통해 "하나님은 혼란 속에서도 성령을 통해 평안을 주시며 교회를 부흥케 하신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성령의 능력을 덧입을 수 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성령이 임하셨고, 초대교회 성도들도 기도를 마치자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다"며 "성령이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 수 없고, 하나님도 온전히 알 수 없으며, 따라서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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