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대책위’ 신설·이단 탈퇴자 가입 규정도 마련키로

예장 백석총회, 제47회 정기총회 개최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9월 19일(목) 11:11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7회 정기총회가 지난 9~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렸다.
신임 총회장 이규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지난 9~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백석의 생명, 오직 예수'를 주제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47회기 총회장에 이규환 목사(부천 목양교회), 목사부총회장에 김동기 목사(광음교회), 제1목사부총회장에 이승수 목사(양문교회), 장로부총회장에 오우종 장로(큰사랑교회)가 추대됐다.

예장 백석 총회의 이번 임원선거는 지난 46회 정기총회에서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선거인단 제도로 진행됐다. 백석총회는 금권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 방식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을 실시한 바 있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백석 총회는 지난달 19일 정책자문단, 노회장, 상비부장, 총회 임원 역임자 중 제비뽑기로 선거인단을 꾸리고 곧바로 후보자들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이번 총회에서 보고하고 추인 받았다.

또한 예장 백석 총회는 이단 출신 목사 및 사역자의 정확한 신학지도와 가입 규정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예장 백석은 조만간 연구위원회를 가동해 세부 규정 마련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장 백석 총회는 심화하는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저출산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이번 제47회기부터 목회자 연금제도를 시행하게 됨에 따라 총회연금기금조성위원회 신설을 추인하고 은퇴 교역자 생활지원사업을 위한 유지재단 연금사업 규약 제정을 결의했다.


김동현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