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예배 ] 2024년 9월 6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광수 목사
2024년 09월 06일(금)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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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가복음 1장 29~34절
▶찬송 : 385장
어렸을 때,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 경험이 있다. 많은 장맛비가 내린 후, 개울에 고기를 잡으러 갔다. 낚싯줄에 바늘을 연결하고 바늘에 구더기를 끼워 물에 넣으면 작은 피라미들이 입질을 한다. 작은 고기를 낚는 게 재미있었다. 그러다 더우니까 친구가 수영을 하자는데, 필자와 동생은 수영을 못해서 구경만 했다. 그런데 무릎 정도의 물에 있던 동생이 바닥 모래가 꺼지며 "형! 형!"하면서 물속으로 빠져 갔다. 동생에게 다가가 손을 잡은 순간 내 발밑 모래턱도 꺼진 것이다. 둘이 함께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데 그때 마침 근처에서 닭을 잡던 아저씨가 뛰어들어와 우리를 구했다.
그때 놀라서 그런지 지금도 발이 닿지 않는 물이 무섭다. 그래서 수영 잘하는 사람이 부러웠다. "나도 수영 배워야지!" 그러나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결혼 후 아내와 수영을 배웠다. 지금은 잘은 못해도 가까운 거리는 헤엄쳐 나올 정도는 된다. 사람들 중엔 생각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라고 생각한 것들을 어떻게든 해보고, 배우고, 추진하는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시작하는 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
영적인 면도 그렇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회개를 선포하고, 귀신 들린 자, 병든 자들을 치료하셨다. 주님의 소문이 온 갈릴리에 퍼졌다. 제자들은 주님 곁에서 말씀을 듣고, 능력을 보았지만 아직까지 주의 능력이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 사람의 복이었고, 다른 사람을 위한 능력이었다. 그런데, 주의 능력이 베드로의 삶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만났다. 베드로의 집에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었다. 가정에 위기가 닥친 것이다. 한 사람이 아프면, 가족 전체가 아프다. 웃음도 잃고, 걱정 근심이 지배한다.
베드로의 집안이 어두움에 싸여 있었던 것이다. 그 집에 주님을 초청한 것이다. 주님이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자 집이 주님의 생명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주님께 사람들이 베드로 장모 상태를 말씀드렸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다. 그랬더니 여인이 병을 떨치고 일어나 예수의 수종을 들기 시작했다. 기적이 일어났다. 주님께서 베드로 장모의 손을 잡는 순간, 그녀의 생을 위협하던 문제가 떠나간 것이다. 가정을 짓누르던 깊은 신음과 근심이 사라진 것이다.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베드로의 집에 주님을 초청했다는 것이다. 그랬더니 어둠과 질병이 떠나가고, 문제가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된 것이다.
주님은 가시는 곳마다 귀신을 쫓으시고, 병든 자를 치료하셨다. 즉, 우리 영적 문제뿐만 아니라 인생의 문제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주님께 치유받은 베드로의 장모는 즉시, 일어나 수종을 들었다. 몸이 거뜬해지자 기쁨과 감사로 주님과 제자들을 대접한 것이다. 그게 봉사요, 헌신의 이유가 되어야 한다.
그 소문이 온 동네에 퍼졌고, 해 질 녘이 되자 마을의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사람들이 주 앞에 데려왔다. 온 동네가 주님 앞에 모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많은 사람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셨다. 그곳 분위기가 어땠을까? 흥분과 감격과 기쁨과 놀라움이 가득했을 것이다. 주님이 계시는 곳, 주님이 역사하시는 곳, 그리고 주님 앞에 나아가는 가정과 영혼마다 이런 기쁨과 감사와 감격이 자기의 고백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억할 것은 이들이 집안에 가만히 있어서 누가 나를 도와주길 기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님께 나아왔고, 구했고, 영접할 때 기적이 임했다. 주님의 기적이 내 삶, 내 몸, 내 가정에 들어온 것이다. 이젠 주님의 기적이 남들에게 임하는 걸 보면서 부러워하지만 말고, 그 주님이 지금 우리 집, 내 영혼, 내 가족에게 임하도록 기도하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님을 오늘도 우리 가정에 우리의 삶에 초청합니다. 주님이 임하셔서 병든 것, 연약한 것, 부족한 것들을 치료하시고, 우리 심령이 주님으로 인해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광수 목사/노은중앙교회
▶찬송 : 385장
어렸을 때,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 경험이 있다. 많은 장맛비가 내린 후, 개울에 고기를 잡으러 갔다. 낚싯줄에 바늘을 연결하고 바늘에 구더기를 끼워 물에 넣으면 작은 피라미들이 입질을 한다. 작은 고기를 낚는 게 재미있었다. 그러다 더우니까 친구가 수영을 하자는데, 필자와 동생은 수영을 못해서 구경만 했다. 그런데 무릎 정도의 물에 있던 동생이 바닥 모래가 꺼지며 "형! 형!"하면서 물속으로 빠져 갔다. 동생에게 다가가 손을 잡은 순간 내 발밑 모래턱도 꺼진 것이다. 둘이 함께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데 그때 마침 근처에서 닭을 잡던 아저씨가 뛰어들어와 우리를 구했다.
그때 놀라서 그런지 지금도 발이 닿지 않는 물이 무섭다. 그래서 수영 잘하는 사람이 부러웠다. "나도 수영 배워야지!" 그러나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결혼 후 아내와 수영을 배웠다. 지금은 잘은 못해도 가까운 거리는 헤엄쳐 나올 정도는 된다. 사람들 중엔 생각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라고 생각한 것들을 어떻게든 해보고, 배우고, 추진하는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시작하는 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
영적인 면도 그렇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회개를 선포하고, 귀신 들린 자, 병든 자들을 치료하셨다. 주님의 소문이 온 갈릴리에 퍼졌다. 제자들은 주님 곁에서 말씀을 듣고, 능력을 보았지만 아직까지 주의 능력이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 사람의 복이었고, 다른 사람을 위한 능력이었다. 그런데, 주의 능력이 베드로의 삶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만났다. 베드로의 집에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었다. 가정에 위기가 닥친 것이다. 한 사람이 아프면, 가족 전체가 아프다. 웃음도 잃고, 걱정 근심이 지배한다.
베드로의 집안이 어두움에 싸여 있었던 것이다. 그 집에 주님을 초청한 것이다. 주님이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자 집이 주님의 생명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주님께 사람들이 베드로 장모 상태를 말씀드렸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다. 그랬더니 여인이 병을 떨치고 일어나 예수의 수종을 들기 시작했다. 기적이 일어났다. 주님께서 베드로 장모의 손을 잡는 순간, 그녀의 생을 위협하던 문제가 떠나간 것이다. 가정을 짓누르던 깊은 신음과 근심이 사라진 것이다.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베드로의 집에 주님을 초청했다는 것이다. 그랬더니 어둠과 질병이 떠나가고, 문제가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된 것이다.
주님은 가시는 곳마다 귀신을 쫓으시고, 병든 자를 치료하셨다. 즉, 우리 영적 문제뿐만 아니라 인생의 문제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주님께 치유받은 베드로의 장모는 즉시, 일어나 수종을 들었다. 몸이 거뜬해지자 기쁨과 감사로 주님과 제자들을 대접한 것이다. 그게 봉사요, 헌신의 이유가 되어야 한다.
그 소문이 온 동네에 퍼졌고, 해 질 녘이 되자 마을의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사람들이 주 앞에 데려왔다. 온 동네가 주님 앞에 모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많은 사람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셨다. 그곳 분위기가 어땠을까? 흥분과 감격과 기쁨과 놀라움이 가득했을 것이다. 주님이 계시는 곳, 주님이 역사하시는 곳, 그리고 주님 앞에 나아가는 가정과 영혼마다 이런 기쁨과 감사와 감격이 자기의 고백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억할 것은 이들이 집안에 가만히 있어서 누가 나를 도와주길 기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님께 나아왔고, 구했고, 영접할 때 기적이 임했다. 주님의 기적이 내 삶, 내 몸, 내 가정에 들어온 것이다. 이젠 주님의 기적이 남들에게 임하는 걸 보면서 부러워하지만 말고, 그 주님이 지금 우리 집, 내 영혼, 내 가족에게 임하도록 기도하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님을 오늘도 우리 가정에 우리의 삶에 초청합니다. 주님이 임하셔서 병든 것, 연약한 것, 부족한 것들을 치료하시고, 우리 심령이 주님으로 인해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광수 목사/노은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