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사랑, 복의 통로 되어 흘러넘치길"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순교자 유가족에 장학금 전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8월 09일(금) 17:12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는 9일 2024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관계자 및 장학금 수혜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정헌교, 총무:남관우)가 한국교회 순교·순직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손들을 위로하며 순교 신앙 계승과 회복을 당부했다.

9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2024년 장학금 수여식은 박선용 목사의 사회로 이승철 장로가 기도하고, 정헌교 목사의 메시지 전달 후 장학금 수여, 총무 남관우 목사의 광고 등으로 진행됐다. 선교회는 선별된 순교자 유가족 중 대학생인 한지원(성결대), 정단아(한양대), 한상윤(경성대), 박석희(나사렛대), 정시형(성균관대), 김명현(명지대), 박규형(서울대) 학생과 정동진 전도사(대신대) 등 8명에게 각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회장 정헌교 목사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가 순교 신앙을 계승하고자 전개하는 사역 중 의미 있고 뜻 깊은 것은 순교자 유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이다. 이들에게 전달된 한국교회의 사랑이 복의 통로가 되어 더 많은 사람에게 흘러 넘쳐 가기를 바란다"며 "순교자의 가문을 자랑으로 삼는 유가족들로 인해 곳곳에 기쁨과 사랑이 가득하고, 더 큰 열매가 맺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순교자 유가족들이 순교자 유가족임을 자랑으로 여기며 믿음의 선진들의 길을 따르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은 총회 본부와 강서교회, 소망교회의 후원금으로 조성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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