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하트액션, 너의 사랑을 보여줘!

[ '살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대응캠페인3 ] 기업인과 지역 일회용품 업체 사장님께 전하는 메시지

장예은
2024년 06월 24일(월) 14:41
'여호와의 나무에는 물이 흡족함이여 곧 그가 심으신 레바논 백향목들이로다 새들이 그 속에 깃들임이여 학은 잣나무로 집을 삼는도다 높은 산들은 산양을 위함이여 바위는 너구리의 피난처로다(개역개정·시104:16-18).'

백향목, 새, 학, 잣나무, 높은 산들, 산양, 바위, 너구리, 그리고 사람을 창조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시고 돌보시는 생태계와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이 세상이 점점 망가져 가고 있다면, 하나님도 우리도 슬퍼할 일이 분명하다. 그린하트액션은 이러한 슬픔을 사랑의 힘으로 바꿔서, 누군가의 마음을 초록빛 사랑으로 바꿔보자는 캠페인이다. 산양과 너구리들이 마음껏 뛰놀도록, 우리가 이 지구를 돌보고 지켜야 한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방법을 알고 싶은 성도들을 위해 그린하트액션을 위해 매뉴얼에 담은 '기업인, 지역 일회용품 소비 업체 사장님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유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성도 모두가 이미 갖고 있는 그린하트를 더욱 키워, 그린하트액션! 초록빛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게 되길 소망한다.



▶기업인께

안녕하세요, 대표(회장)님. 항상 소비자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질 좋은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노력하시니,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 편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해드립니다.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대표(회장)님께 몇 가지 요청 드리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 상품을 원합니다. 환경친화적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바로 '그린하트'입니다. 저는 이 서신을 통해 귀 회사와 대표(회장)님께 오늘 우리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그린하트를 전달하려 합니다. 초록빛 자연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초록빛 자연의 보전을 우선시하는 ESG 경영 및 RE:100 등…. 소비자들은 이런 기업을 원한답니다. 오늘날 기후위기시대에는 그린하트를 표방하며 실천하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먼저 받게 될 것입니다. 귀사가 그 모든 일에 솔선하여 나서주시면 어떻겠습니까?

A.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불가능한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을 줄여주십시오.

B. 기존 환경오염 물질을 대체할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할 기업부설연구소의 설립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지역 일회용품 다소비 업체 사장님께

안녕하세요 사장님. 길을 걷다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장님네 가게 이름을 보았습니다. 고객들이 '테이크 아웃' 음료를 다 마신 후 길거리에 내던지고 간 모양입니다. 가게의 상호가 적혀있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회용 플라스틱 컵 쓰레기에 적힌 가게 이름으로는 긍정적인 광고효과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점점 소비자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쓰레기 더미가 문제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그곳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어떤 방식으로든 줄여가고자 지혜를 발휘하고 고민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고민은 그린하트에서 출발합니다.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이 그린하트액션으로 유명세를 타고, 다시 그린하트 액션으로 마을과 이 사회에 모범이 되시길 응원하며 다음과 같은 그린하트액션을 부탁 드립니다.

A. 기존 플라스틱 용품을 친환경 생분해성 용품으로 변경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B. 텀블러(개인 컵), 용기포장 할인제도의 도입하고 확산해주십시오.



장예은 코디네이터(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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