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정신 따르며 섬김 다짐

제4차 로잔대회 운영요원 발대식 열려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6월 23일(일) 09:22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열리는 7일간 참가자들을 섬길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섬김을 결단했다.

한국로잔위원회(위원장:유기성)는 지난 22일 인천 주안교회(주승중 목사 시무)에서 '제4차 로잔대회 운영요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교회에서 10명 단위 소그룹으로 자원한 자원봉사자들 약 350명이 참석해 섬김을 결단했다.

1부 예배는 정대서 장로(한국로잔위원회 회계)의 기도, 이재훈 목사(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제4차 로잔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주승중 목사(제4차 로잔대회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설교, 유기성 목사(제4차 로잔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유기성 목사는 "자원하여 섬김을 결단해 주어 감사하다. 운영요원들은 로잔대회가 아니라 주님을,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섬기는 것임을 기억하며 기쁨으로 함께하자"고 격려했다.

주승중 목사는 "140여 년 전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들고 들어온 '복음의 관문'인 인천에서 열리는 로잔대회를 통해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세계에 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발대식에서 운영요원들은 대회 기간 동안 하나님 나라와 세계 선교를 위해 로잔의 정신인 겸손(Humility), 정직성(Integrity), 단순성(Simplicity)에 입각해 섬김을 감당할 것을 선서했다.

운영요원들은 "모든 나라와 민족을 편견 없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대하고, 모든 일에 거짓 없이 행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며, 주어진 일을 지체 없이 솔선하여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김홍주 목사(제4차 로잔대회 준비위원회 실행총무)는 이번 로잔대회 참가국과 등록인원들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설명했으며, 이후 운영요원들은 각 운영국, 운영팀별 소그룹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진행 계획들을 논의했다.

운영요원들은 5개의 행사국, 시설국, 특별팀 등으로 조직돼 각 팀별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운영요원 수련회를 통해 전체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음주의권 세계선교대회인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222개 국에서 오프라인 5000명, 온라인 5000명 총 1만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오늘날 다양한 시대적 이슈에 대한 복음적 대안을 논의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된다.


남기은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