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

[ 예배, 함께 드려요 ]

총회교육방송센터
2024년 06월 26일(수) 08:00
성경본문 : 갈라디아서 3장 28절

상반기의 마지막 예배인 6월 다섯째 주 예배의 주제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이 첫 번째 전도 여행을 하며 세운 교회였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회에 문제가 생겼다. 거짓교사들이 나타나 구원받기 위해서는 율법을 모두 지켜야 한다고 가르친 것이다. 그러자 갈라디아 교회는 율법을 지키는 유대인과 그렇지 않은 이방인으로 나누어져 다투기 시작했다. 또 사람들을 차별하는 일도 생겨났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를 보냈다. "우리의 노력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바울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것, 그리고 서로 차별하지 않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된 사람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

오늘날 세상은 사람이 만든 잣대로 사람들을 구분 짓고 차별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복음과 구원에 있어서는 율법과 행위, 그 어떤 신분이나 자격과 상관 없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예배를 드리는 어린이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와 다른 이들을 사람하고 보듬는 하나님 나라의 어린이가 되기를 다짐할 수 있다. 아동부와 유치부 설교에서는 갈라디아 교회에서 발생한 문제를 살펴보며, 모든 사람을 예수님 안에서 하나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크고 작은 실천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며 "하나됨"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격려한다.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며 하나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7월 첫 번째 주일에는 마태복음 4장 13-22절 본문과 함께 '예수님의 제자'를 주제로 예배한다.



/총회교육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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