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통제 어려워

[ 스페셜 ]

신효선 기자 elly@pckworld.com
2024년 06월 10일(월) 14:09
여가 시간을 영상을 보며 보내는 이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가운데
숏폼 이용자 5명 중 1명은
동영상 시청 시 절반 이상은 숏폼을 본다고 응답했는데요,

특히 50%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숏폼은 시간이 짧다 보니 시청 부담이 낮다는 것이
시청의 큰 장점이라고 응답했는데요,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음,
최신 유행을 파악할 수 있음,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음,
일반 영상들보다 재미있음 등을 시청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짧아 쉽게 접근한 숏폼이
오히려 시청을 조절하는 데에는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인의 의지대로 숏폼을 조절하는 것이
이용자 4명 중 1명이 어렵다고 응답한 건데요,

쉽게 보기 시작하는 반면 끊을 때는 어렵다는 거죠
이런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조절이 어렵다는 응답이 37%에 달해
스스로도 조절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숏폼에 자극적인 영상이 많다는 것에도
10명 중 7명이 동의했는데요,

중독성이 있어 제재가 어렵고
아직 숏폼에 대한 규제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만큼
저연령대에서는 부모님과 선생님, 어른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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