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새가정, 창간 70주년 맞아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5월 31일(금) 17:56
새가정 창간 7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5월 30일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신앙·가정·여성'을 주제로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제시해온 기독교생활전문지 '새가정'이 창간 70주년을 맞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 등 7개 교단의 교회여성들이 연합해 제작·배포하는 월간지 '새가정'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30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회원 교단 여성연합회 회장 및 회원 등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새가정의 지난 70년 역사 동안 함께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에큐메니칼의 정신 아래 가정과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힘써 나갈 것을 다짐했다.

'새가정과 함께 걸어 온 70년, 감사와 동행으로!'를 주제로 열린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새가정 전 총무 전혜선 목사는 "새가정이 걸어온 지난 70년의 역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며 "지나온 70년을 넘어, 새롭게 맞이할 70년 뒤에도 우리가 걸어온 모든 순간이 '은혜 위의 은혜였다'고 고백하게 될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비전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종이잡지의 한계를 극복해 더 많은 곳에 '새가정'을 전함으로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더 나아가 정의롭고 평등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마음을 모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새가정이 지난 70년의 역사처럼 앞으로도 한국사회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치유하는 큰 역할을 감당해주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한국교회 연합 사업의 한 축으로, 또 여성 사역의 모범으로 큰 역사와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축사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새가정 70년의 역사는 연합과 일치, 생명과 살림의 역사였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걸어온 새가정의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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