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성, 기후정의·생명·평화 위해 연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22차 연차대회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5월 23일(목) 14:39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1부회장 서영란 장로가 개회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교회여성들이 에큐메니칼 정신으로 연합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자는 목적으로 모인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연차대회에서 새 회기 사업을 계획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는 2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2차 연차대회(35회기)를 개최해 기후정의·생명·평화, 교회 공동체 회복과 여성지도력 양성, 에큐메니칼 연대 등의 활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교여연은 새 회기에 다시 몽골을 방문해 사막화의 현장과 은총의 숲이 조성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로 추진하지 못했던 한·재일 선교협의회를 개최해 재일교회여성연합회 회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교류한다. 이외에도 방글라데시교회협의회와 함께 여성 인권을 돕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교여연 김경은 회장은 "힘을 합해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교회여성에게 맡기신 생명 평화 정의를 이뤄가는 연합회로 든든히 세워가자"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서영란 제1부회장의 인도로 김정옥 제2부회장의 기도, 적은돈 봉헌식, 현정임 서기의 성경봉독, 신경자 회계의 봉헌기도, 이은경 목사(감신대 교수·감리교생태목회연구소장)의 '공평을 지키며 정의를 행하라'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엔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비롯해 감리교여선교회, 구세군여성사업부, 기장여신도회, 루터교여선교회, 복음교회여선교회, 성결교여전도회, 성공회어머니회 등 8개 교단이 연합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개회예배에서 이은경 목사가 '공평을 지키며 정의를 행하라' 제하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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