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생태계 문제, 청소년들이 나선다

한국YWCA, '2024 Y-틴 전국협의회'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1월 26일(금) 15:17
한국YWCA의 청소년 회원들이 2024년 주요 활동 방향을 '기후위기와 생태계'로 정했다.

한국YWCA(회장:원영희)는 지난 16~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4 Y-틴 전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국 YWCA 청소년 회원들이 모여 2024년 중점운동 주제를 설정하고 실천 방안을 구체화했다.

중앙 임원을 비롯해 북부지역, 중부지역, 동부지역, 서부지역에서 모인 48명의 청소년 회원들은 이틀간의 논의를 통해 중점운동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청소년 회원들은 중앙 임원들이 제시한 '기후와 환경'과 관련한 뉴스 기사와 자료를 놓고 토론과 협의를 진행했다. 환경과 동물, 기후와 환경, 다문화 인식 개선 등의 다양한 주제가 제시됐고, '기후와 생태계'가 투표를 통해 2024년 중점운동 주제로 결정됐다. 이어 '녹색 생각, 지구를 위한 큰 힘'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해 1년간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한국YWCA Y-틴은 만 12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동아리 활동을 계획·실행·평가하는 주체적인 청소년운동 조직이다. '창조주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생명, 정의, 평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전국 52개 회원YWCA 중 32개에 조직되어 약 4000여 명의 청소년 회원이 155개의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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