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대림절 묵상 돕는 자료집 출간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3년 12월 03일(일) 08:36
올해도 어김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돌아왔다. 대림절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고대하며 교회와 가정에서 그 의미를 묵상한다. 이에 맞춰 출판사들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의 대림절 묵상을 돕기 위한 자료들을 펴내고 있는데, 그 중 신선한 기획으로 색다르게 대림절 묵상을 돕는 자료들을 소개한다.

한국장로교출판사는 매일매일 미션을 수행하고 스티커를 붙이면 명화가 완성되는 '대림·성탄절 명화 스티커 캘린더'를 펴냈다. 총 25일로 구성된 캘린더에는 "예수님께 감사한 것을 세 가지 이상 고백해요", "마음과 행동으로 잘못한 일을 회개하며 기도해요" 등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성탄의 의미를 묵상할 수 있는 미션들이 적혀 있다. 이 미션들을 날마다 실천하고 'Day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가다 보면 25일차에 렘브란트의 그림 '목동들의 경배'가 완성된다. 미션을 수행하며 실천을 통해 대림·성탄의 의미를 피부로 느끼고, 명화를 완성해가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대림절 묵상집으로 '버섯처럼'을 출간했다. 대림절 묵상집으로 신선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은 버섯을 관찰하고 묵상하며 성탄의 의미를 돌아보는 책이다. 숲의 제일 밑바닥에서 죽어가는 나무와 낙엽을 분해하며 살아가는 버섯의 삶에서 대림과 성탄의 의미를 묵상한다. 더불어 자연 속에서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해내는 버섯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버섯 속에 숨어있는 창조주 하나님의 경이로움과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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