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만나는 종교개혁자들의 숨결'

'누가 하나님의 사람인가' 출간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3년 11월 15일(수) 09:21
교회사학자 박경수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와 이근복 목사(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원장)가 종교개혁자들의 숨결이 묻어 있는 기억의 장소를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단행본 '누가 하나님의 사람인가(꽃자리)'를 출간했다.

피에르 발도, 얀 후스, 마르틴 루터, 울리히 츠빙글리, 장 칼뱅, 존 녹스, 필립 야콥 슈페너, 존 웨슬리 등 교회 개혁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헌신했던 개혁자들의 열정을 기억하게 하는 장소를 붓펜담채화로 담아냈다. 또한 그림과 함께 각 장소에서 일어났던 일, 특징, 주의 깊게 봐야할 것 등 세부적인 설명이 함께 들어가 있어 종교개혁지 순례를 준비하는 독자에게 유용하다.

저자 박경수 교수는 "기억의 장소에 서면 지난 역사를 되새기게 된다. 내가 지금 어떤 자리에 서 있고,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야 할지 찾게 된다. 종교개혁자들의 숨결이 묻어 있는 기억의 장소는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고 밝혔다.

또 그림을 그린 이근복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가 바르게 일어서려면 그리스도인들에게 개혁신앙의 본질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저작 동기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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