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계절이 왔다. 오는 4월 15일이 총선의 날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면서 또한 그 꽃에 붙어 있는 벌레라고도 한다. 이 말은 선거가 민주주의의 위대함과 가치를 보여주는 전국민적인 축제이지만 또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위험한 정치 놀음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고대 그리스가 남긴 최고의 업적 가운데 하나는 폴리스에서의 민주정치"라는 말과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이래 계속되어 온 "민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