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운광 장로 소외계층 후원 '밥피어스아너 클럽' 위촉

장운광 장로 소외계층 후원 '밥피어스아너 클럽' 위촉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06월 29일(화) 23:22
장운광 장로(사진 가운데)가 월드비전의 고액후원자 모임인 '밥피어스아너 클럽'에 위촉됐다. 장 장로의 왼쪽은 함께 기부 해 온 부인 박명식 권사.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며 '내 것'을 아껴 틈틈히 기부를 해온 장로가 고액 후원자 모임에 합류해 화제다.

순천노회 부노회장을 역임한 장운광 장로(순천세광교회 은퇴)가 지구촌의 소외된 계층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지난 24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밥피어스아너 클럽'에 위촉됐다.

밥피어스아너 클럽(Bob Pierce Honor Club)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누적 후원금이 1억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한다.

장 장로는 직장생활을 하며 급여를 쪼개 지속적으로 후원해왔고, 회사를 정년퇴직 하면서도 노후자금의 일부를 아낌없이 기부했다.

장 장로는 부인 박명식 권사와 함께 지난 2009년 방글라데시와 에티오피아 아동 각 1명씩을 후원하며 월드비전을 통한 지구촌 소외계층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계속해서 스리랑카 비빌리 우물 파기 후원, 국내 아동 후원, 르완다 우무초기시타학교 스마트교실 1동 후원, 탄자니아 레이크에야시와 은다바시 지역 우물파기 사업 후원 등을 계속해왔다.

장 장로는 "평소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외면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적은 것이나마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후원에 동참해왔다"며, "가난하고 못살았던 6·25 동란 때 태어나 하나님의 은혜로 70 평생을 건강하게 교회에서 장로로서의 직분을 잘 감당하였고, 직장에서도 맡은 바 일을 잘 마치게 됨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장 장로는 "이 모든 일은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하셨고 나는 단지 하나님의 심부름만 했을 뿐인데, 개인의 자랑거리가 될까 심히 조심스러운게 솔직한 심정이다. 전적으로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하며 복음 전파에 계속 유익한 자로 섬기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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