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10년 앞 내다보는 정책 필요하다"

"총회, 10년 앞 내다보는 정책 필요하다"

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 공청회
정책문서 '전인적 증언 공동체…' 제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6월 24일(목) 17:47
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는 24일 각 노회 대표들을 초청, 최근 연구 문서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위원장:정해우)가 교단 정책의 향후 방향성을 담은 연구문서 '2030 한국교회, 전인적 증언 공동체를 향하여'를 내놓았다.

위원회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공청회를 열어 최근 4개월의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참석한 각 노회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총론, 상황적 인식, 신학적 응답, 전인적 증언 공동체를 향한 정책과제, 결론의 총 5장으로 구성된 문건은 교단의 신학, 정책, 목회 현장의 필요를 비롯해 교세 감소와 감염병 등 총회 정책 수립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한 것으로,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을 포함해 40여 명이 작성에 참여했다.

1장 총론은 향후 10년의 지향점으로 '전인적 증언 공동체'를 제시한 것에 대한 설명으로 삶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온전히 계승해 선포하는 동시에 교회 본연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장 상황적 인식은 교회에 대한 사회 환경적 영향에 대한 분석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 △양극화 문제 △1인 가구 증가 △디지털 시대로의 급속한 전환 △전통적인 가족관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우울감 증가 △한국사회의 탈종교화 심화를 주된 요인으로 제시하며, 점점 더 열악해지는 선교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다. 3장 신학적 응답은 이번 연구의 신학적 기초와 방향을 소개하며, 교회가 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새로운 공동체의 형태를 모색한다.

문서는 4장에서 총회, 노회, 교회 리더들의 책임 있는 응답을 요청하며, 30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과제는 △교단의 정체성과 신학적 영역 △총회의 변화와 개혁 방향 △코로나19 이후 예배의 변화 △전도와 선교의 변화 △교육 및 훈련 분야의 변화 △사회 선교의 변화 △연합사업과 통일에 대한 방향 등을 담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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