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에게 전한 양포교회의 따뜻한 사랑

참전용사에게 전한 양포교회의 따뜻한 사랑

양포교회 27년째 참전용사 초청감사회 개최
참전 용사 주거 환경 개선 위한 성금 전달

한국기독공보
2021년 06월 23일(수) 18:31
【 포항지사=이봉근】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창립76주년을 맞이한 포항남노회 양포교회(김진동 목사 시무)가 6월 19일 YPC수련원에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양포교회, 신중년사관학교, (사)새시대노인회 포항지회 등 3개 기관 주관으로 포항시 관계자와 현지 선교사와 가족들이 참석하고 6.25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약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입장식 및 기념식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꽃목걸이를 선물하고 신중년사관학교 학생들이 도열해 환영하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으며, 국민의례와 추억의군가 제창, 영상 시청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 축하 시간에는 감사회추진위원장 김진동 목사가 인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과 우리를 있게 해준 순국선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분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예희 국악앙상블의 축하공연과 포항시 6.25참전용사회 이춘술 회장의 답사가 있었다. 이춘술 회장은 "매년 초청행사를 개최해준 양포교회에 각별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고, 포항시 월남전 참전용사회 신준식 회장은 "국가가 하지 못 하는 일을 양포교회가 앞장서 실천해 준 점에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한편 감사회에서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 대표간사 하옥선 이사(선교사)의 현지실태 보고와 함께 109명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고 증언했다.

27년 째 참전용사 초청감사회를 진행 중인 양포교회는 2017년부터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왔으며 올해도 에티오피아 현지 참전용사 주거지의 지붕과 화장실, 담장 수리 등을 위한 성금과 선물, 기념품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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